논산시,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스마트팜’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 충청
  • 논산시

논산시,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스마트팜’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관계·주거·일자리’ 통합 플랫폼 제시…딸기산업 연계 정착 모델 구축
청년단체 ‘빌드업’ 주도로 하반기 ‘딸기 로드’ 등 본격 추진

  • 승인 2026-04-15 08:4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감도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감도.(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전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 청년들이 체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논산시는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정착’이 가능한 ‘통합 정착 플랫폼’을 제시해 사업 타당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논산시가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비결은 지역 특화 산업인 ‘딸기’를 첨단 농업 기술인 ‘스마트팜’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시는 ‘논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와 연계해 청년들이 교육부터 창업,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체화했다.

특히 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농들에게 실질적인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 강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사업 운영의 실무는 농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로 2026년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입증한 청년 단체 ‘빌드업(Build-Up)’이 맡는다.

빌드업은 올 하반기부터 외부 청년들을 논산으로 이끄는 통로인 ‘딸기 로드’와 청년 간 네트워킹 및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만드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 ‘딸기썸’ 등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논산을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터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청년 주도의 정착 모델과 지역의 전략 산업, 그리고 대학의 협력체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논산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를 아우르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정책과 스마트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여, 전국적인 청년 정착 성공 사례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5.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