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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에 조성되는 청년 생태계 공간도. 제공은 대전 중구 |
대전시와 대전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중구 '위브 온 중촌(단체명 바르지음)'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향후 3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대전 중구를 포함한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 실험과 창업, 지역자원 활용, 주민 교류 등을 통해 스스로 정착 기반을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청년정책이다.
프로젝트를 준비한 바르지움은 청년과 기술 장인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중촌동에서 7년간 맞춤복 제작, 컨셉 의상대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맞춤복 기반 체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위브 온 중촌'은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 특화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기술과 문화를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창작 경험과 결합하는 프로젝트다. 패션·예술·콘텐츠를 융합한 창작 공동체를 구축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1년 차에는 청년 창작자와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마을 기반을 조성한다. 2차 년도에는 로컬자원과 연계한 패션창업으로 기반을 확장하고, 3차 년도에는 창작상품 및 관광콘텐츠 개발로 수익 창출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희은 바르지음 대표는 "중촌동을 맞춤 패션을 넘어 콘텐츠 기획자와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 창작 공동체 마을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민간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현지 실사·발표 심사 공동 대응 등 전 과정에 걸쳐 청년단체를 밀착 지원해 왔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이 이번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민동희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성과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시·자치구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최근 대전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위브 온 중촌'이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채워지는 전국적인 정착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중촌동에서 검증된 '청년 실험실' 모델을 구 전역의 로컬자원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로 확장한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의 유휴 공간과 문화 자산을 청년들의 비즈니스 무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 중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중구에서 내일을 꿈꾸고 정착하도록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며, "청년의 도전이 자립으로 이어지는 '중구다움'으로 청년 정착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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