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동구·서구 '기초단체장' 결선 돌입… "본선 진출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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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동구·서구 '기초단체장' 결선 돌입… "본선 진출자는 누구?"

동구 윤기식 vs 황인호, 서구 신혜영 vs 전문학
본경선 탈락자 흡수 여부, 당심과 인지도 관건

  • 승인 2026-04-16 16:48
  • 신문게재 2026-04-1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와 서구청장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윤기식·황인호, 전문학·신혜영 예비후보가 각각 결선 투표에 진출했습니다.

동구는 정책 대결이, 서구는 탈락 후보들의 지지 확보가 관건인 가운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대덕구청장 후보로는 결선 투표를 거쳐 박종래 예비후보를 꺾은 김찬술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민주당 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와 서구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4~15일 이틀간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동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 경선을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득표자 2인 간 결선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우선 동구는 남진근 예비후보가 탈락하면서 윤기식, 황인호 예비후보 간 결선이 성사됐다.

결선 진출 이후 윤 예비후보는 "지금 동구는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고, 저 윤기식은 동구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선거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선택하는 선거로 이제는 새로운 동구가 필요하다. 윤기식이 반드시 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예비후보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귀한 시간 내셔서 한 표를 보내주신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 하나하나가 큰 책임으로 다가온다. 이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예비후보는 16일 동구 전역에 AI 중심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공무원 현장 출근제 도입과 병원 동행 봉사단 운영 등 즉시 실현 가능한 생활 개선 정책이 중심이 된 동구 생활혁신 30선 공약을 내놨다.

대전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하이라이트로 꼽히던 서구청장은 전문학, 신혜영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도전장을 냈던 김종천, 김창관, 서희철, 전명자, 주정봉 예비후보는 상위 1·2위 득표에 들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결선에 오른 두 예비후보는 결의를 다졌다.

전 예비후보는 "이제는 경쟁을 넘어 서구의 미래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간"이라며 "보내주신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책임 있는 모습으로 결선에 임하겠다. 현장에서 배운 경험과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로 서구의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제게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와 성원에서 변화를 향한 서구민의 열망을 느꼈다"며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끝까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걸어가겠다.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구청장 결선의 경우 1차 본경선 탈락자들의 지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후보가 워낙 많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이합집산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 속에 전문학, 신혜영 예비후보 측이 개별적으로 물밑 접촉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당 동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 선출 결선 투표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대덕구청장은 김찬술 예비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박종래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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