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인천서 개막

  • 전국
  • 수도권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인천서 개막

73개국 1012편 출품…역대 최다

  • 승인 2026-04-19 08: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ㅂ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 인천에서 개막한다./포스터=인천시 제공
전쟁과 분열이 이어지는 시대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한중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1012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다양한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 주제 영화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공감대를 확장해왔다. 올해는 '공존'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전쟁과 분쟁, 비자발적 이주 등 인류의 삶을 흔드는 현실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개막작으로는 모하마드 호르모지 감독의 <창문의 빛(Sash Window)>, 아멘 사라에이 감독의 다큐멘터리 <테헤란에서 나 홀로(Alone in Tehran)>, 말레크 에그발리 감독의 애니메이션 <친구처럼, 사슴처럼(Like Friend, Like Deer)> 등이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개막식은 5월 22일 오후 7시 애관극장에서 열리며,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포크 듀오 '산만한 시선'의 공연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영화 상영 외에도 감독과의 대화(GV), 강연, 공연, 전시, 플리마켓, 투어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청소년과 이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인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영화제의 사회적 의미를 확장할 예정이다.

영화제 세부 상영 일정은 5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경용 시 문화정책과장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이러한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3.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