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신의준·허궁희 정책연대 구축···완도군수 선거 새 국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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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홍섭·신의준·허궁희 정책연대 구축···완도군수 선거 새 국면 '신호탄'

비전·공약 통합으로 '원팀 완도' 출범
핵심 정책 전면 결합…"정쟁 넘어 실천 경쟁" 전환 기대

  • 승인 2026-04-20 16:13
  • 수정 2026-04-20 16:16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중도차욱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가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허궁희 완도군의원과 19일 완도읍에 위치한 우홍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연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제공=서경삼 기자)
전남 완도군수 선거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정책 통합 경쟁' 국면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예비후보는 19일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허궁희 완도군의원과 함께 완도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연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각자의 정책 역량과 정치적 기반을 결합한 '원팀 체제'가 본격 가동되게 됐다.

이번 연대는 단순 지지 선언을 넘어 '정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 세 사람은 '수산수도 완도, 따뜻한 복지, 하나 된 완도'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사실상 공동 설계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정책 수용의 범위다. 우홍섭 예비후보는 ▲완도 해양가공 산업단지 유치 ▲농어민 소득증진 특별법 제정(완도 시범지역 선정 추진) ▲디지털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4대 핵심 공약을 전면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정책 우선순위를 재편하는 수준의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해양바이오 산업 특구 지정 추진 ▲노화·보길·소안(남산면) 추모관 건립 추진 ▲12개 읍·면 12간지(띠) 활용 관광 활성화 등 중장기 과제 역시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연대를 '갈등 최소화형 연합 모델'로 해석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경쟁 구도를 넘어, 정책을 중심으로 세력이 결집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 문화의 변화를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허궁희 의원은 "내 공약을 누구보다 완도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시행해 줄 것이라 믿기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더 나은 완도 발전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의준 위원장은 "오늘의 정책 연대는 군민 통합을 위한 모범 사례이자 새로운 완도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전제한 뒤 "합의서 실천과 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우홍섭 예비후보는 지지를 밝힌 두 전 후보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힌 뒤 "조건 없이 힘을 실어준 만큼, 내 공약보다도 두 분의 정책을 우선 반영해 전국 최고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며 두 분의 결단을 동력 삼아 모두가 잘 사는 부자 동네를 실현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특히 신의준 위원장의 합류가 선거 흐름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조직력과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대라는 점에서 향후 표심 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세 인사는 "합의서 서명을 기점으로 공동 유세와 정책 홍보 활동을 본격화하며 '정책 중심 선거' 기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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