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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는 21일 올해 볍씨 발아가 예년보다 늦어지는 사례가 확인돼 육묘 관리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당진시 제공) |
벼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파종 시기가 다가왔다. '육묘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 어린 모를 얼마나 건강하게 키우느냐가 한 해 수확량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당진시는 4월 21일 벼 파종기를 앞두고 올해 볍씨의 발아가 예년보다 늦어지는 사례가 확인돼 육묘 관리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파종 전후의 온도 관리와 병해충 예방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종자원과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보급종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일부 보급종과 자가채종 종자에서는 발아 속도가 1~2일가량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고온과 잦은 강우로 종자 충실도가 떨어진 영향으로 일부 종자는 침종 3일 후에도 최아율 8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정적인 육묘를 위해 파종 전 최아율 80% 이상 확인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발아가 늦은 종자는 최아 기간을 1~2일 더 늘려 충분히 싹을 틔운 뒤 파종해야 하며 자가채종 종자는 탈망·수선으로 충실한 종자만 가려 쓰고 사전 발아율 점검 후 사용해야 하고 발아가 고르지 않으면 파종량을 10% 정도 늘리거나 예비 상자를 추가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저온기 조기 파종도 피해야 한다. 4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육묘 초기 생육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센터는 침종 중 수온 관리와 파종 후 못자리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 저온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종 직후부터 출아까지는 온도 조절이 핵심인데 올해 육묘는 서두르기보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히 싹을 틔운 뒤 파종하고 저온기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발아 불량과 입모 불균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아기 온도를 30~32°C로 유지해 싹이 고르게 나오도록 유도하고 싹이 8~10mm 정도 자라면 햇빛을 단계적으로 쪼여 주고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벼 종자 발아율 점검과 육묘 관리 상담은 시 농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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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