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안심집'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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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안심집' 공사 착수

민·관 협력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
진단부터 시공·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지원

  • 승인 2026-04-22 09:0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가 저소득층과 홀로 어르신 등 환경 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진단부터 친환경 자재 교체까지 지원하는 '환경보건 안심집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저소득층과 홀로 어르신 등 환경 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진단부터 친환경 자재 교체까지 지원하는 '환경보건 안심집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서구 23가구와 옹진군 9가구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집수리를 넘어 실내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인력이 각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뿐 아니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₂), 미세먼지(PM10·PM2.5) 등 주요 유해물질을 정밀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와 환기 개선 등 맞춤형 시공을 진행한다. 시는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지난 21일부터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9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지역 기업의 기탁으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SK인천석유화학(주)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지정기탁한 재원이 활용됐다.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참여해 진단부터 시공까지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기업 후원과 공공 행정, 현장 수행 역량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주거환경 개선 모델이라는 평가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사업과 연계해 건강검진과 전문가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개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실내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직접 보호하는 체감형 정책"이라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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