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석탄화력 폐지' 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

  • 충청
  • 태안군

태안군, '석탄화력 폐지' 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

23일 태안군·서부발전·협력사 에너지전환 공동대응 TF 개최해 현안 점검
중앙부처에 인프라 확충·본사 존치·차등요금제 도입 등 3대 핵심사항 건의

  • 승인 2026-04-24 18:1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에너지전환 공동대응 TF' 회의를 개최하고 고용 안정 및 대체 산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군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시기 연장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계통 연계 지원 등 지역 생존권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건의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또한 석탄발전 전환 지원 특별법의 시범 대상지 지정과 전력집약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 산업 체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전환공동대응TF회의 (1)
태안군이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1호기 폐지 이후 인구 감소와 세수 위축이 현실화되는 등 2037년까지 예정된 8호기의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지역 충격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3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이주영 부군수와 한국서부발전 서규석 사업부사장, 한전KPS·한전산업개발·금화PSC·동방 등 협력사 및 노조 관계자,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전환 공동대응 TF'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 상황 경과보고에 이어 근로자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대책, 대체사업 발굴 협력 등 3개 분야 발굴 과제에 대한 분과별 사업 보고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 및 토의가 이어졌다.

군은 지난해 말 1호기 폐지에 이어 올해 말 예정된 2호기 폐지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대통령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역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3대 핵심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체산업 유치의 선결 과제인 인프라 여건 개선과 지역 내 유일한 앵커기업인 서부발전 본사 태안 존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 등 기존에 논의되고 있는 '석탄발전 전환 지원 특별법'에 태안을 비롯한 발전소 폐지 지역을 시범 대상지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를 방문해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시기를 대체발전인 공주 복합화력 준공 시점까지 연장해 달라는 주민 서명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역 생존권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시기 연장 ▲태안군 해상풍력 발전단지 계통 연계 지원 ▲석탄화력발전 폐지부지 활용 전력집약산업 입주 지원 ▲석탄발전 폐지 산업 전환 지원 국가차원 용역 추진 등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지난 수십 년간 국가 전력 안보를 위해 희생한 만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없다"며 "전형적인 농·어업 지역으로 산업 체질 개선에 분명한 한계가 있어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2. 천안시 동남구, 세무공무원 재산세 실무역량 강화나서
  3. 천안시의회 건도위, 부산 벡스코서 스마트도시 전략 모색 나서
  4. 천안서북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성환이화시장 현장지도점검 실시
  5. 천안보호관찰소, 호두 수확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1. 천안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중대사건 재발 방지책 논의
  2. 천안미래새마을금고, 천안시 입장면 취약계층 후원금 500만원 기탁
  3.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기관에 유소년스포츠지도자협회 재선정
  4. 천안서북소방서, 초등 3학년 295명 맞춤형 실습 진행
  5. 천안시, ‘보육정책 총괄추진단’ 회의…야간·24시간 돌봄 등 논의

헤드라인 뉴스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대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대표축제인 빵축제와 국제와인EXPO(엑스포)의 결합해보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민선9기 대전시가 0시축제 폐지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빵축제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여행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식도락 여행'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대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의 식도락 관광 활성화 및 연계 방안'연구보고서를 보면 2025년 대전관광공사가 진행한 대전관광 실태조사 결..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한창이다. 기준금리가 최근 두 달간 0.50%포인트 인상한 3%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것인데,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48조 원을 넘어선 대전 저축성예금 잔액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한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의 한 예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연 3.1%에서 3.6%로 0.5%포인트 올렸다. 또 6개월에서 1년 만기 예금의 기본금리도 연 2.1%에서 2.6%로 인상했다...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배추·양파·마늘 등 일부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2976원으로 전년보다 12.1% 떨어졌다. 배(원황·상품)도 10개 2만 5833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올해는 생산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