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축산농가 대책회의/고창군 제공 |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특히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이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하면서 '현장 중심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사 인근 토사 반출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군민 생명과 생업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 "군민의 아픔, 행정의 책임"…현장서 답 찾다
김영식 권한대행은 피해가 발생한 해리면 축사를 직접 방문해 농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소중한 가축을 잃은 농가의 아픔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행정이 한 발 더 먼저 움직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단순한 원인 규명을 넘어서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까지 책임지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강력한 후속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 피해 농가·전문가 한자리…실질 대책 논의
이날 회의에는 피해 농가를 비롯해 사업자, 수의사,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농가에서는대형 덤프트럭 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임신한 어미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고,전문가 역시 환경 변화가 가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창군은 이를 바탕으로▲피해 보상 방안 마련▲공사 영향 정밀 조사▲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실질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 "선제 대응 부족했다"…관리·감독 대폭 강화
고창군은 그동안덤프트럭 감속 운행, 작업 시간 조정, 신호수 배치 등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사안을 계기로현장 관리·감독 체계를 전면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일을 계기로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유사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멈출 때는 과감히 멈춘다"…행정 신뢰 회복 주력
이번 토사 반출 전면중단 조치는지역 사회에서는 '과감한 결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개발과 지역경제도 중요하지만,군민의 생명과 생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즉각적인 중단과 점검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 권한대행은"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며"이번 사안을 철저히 해결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현재 피해 규모와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이번 대응이 단순한 사후 조치를 넘어,'군민 중심 행정'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전경열 기자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04m/27d/선거,투표,독려캠페인2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