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32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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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32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개최

  • 승인 2026-04-27 19:17
  • 신문게재 2026-04-2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개최
부안군 제132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포스터.(사진=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30일 동학농민 정신 계승을 위해 백산성지와 백산다목적체육센터 일원에서 제132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27일 부안군에 따르면 행사는 부안군이 주최하고 (사)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다.

백산성지 내 동학혁명백산창의비 헌화에 이어 백산면민, 백산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백산삼거리에서 평교사거리까지 죽창과 만장기를 들고 행진하며 그날의 정신을 재연할 예정이며 기념식은 백산다목적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백산대회는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로 동학농민군이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혁명의 대의를 밝힌 격문, 4대 명의, 군율을 선포한 대규모 군중집회다.

당시 수많은 민중이 흰옷을 입고 죽창을 든 채 산을 메워 '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이라는 역사적 장관을 연출했던 사건이기도 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천도교 중앙총부를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들의 동학 주제 예술 작품 전시, 백산중학교 학생들의 창의활동 결과물을 담은 특별전시도 진행된다.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은 "백산대회의 정신이 미래세대에도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32년 전 갑오농민들이 품었던 숭고한 정신은 우리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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