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고 1회 졸업생, 40년 만의 재회...후배 사랑 1,000만 원 장학금 기탁

  • 충청
  • 논산시

건양고 1회 졸업생, 40년 만의 재회...후배 사랑 1,000만 원 장학금 기탁

개교 43주년 맞아 대전서 ‘제1회 졸업생 40주년 동문회’ 개최
초대 교장·재단 이사장 참석해 축하...“선배들 열정, 후배들의 귀감 될 것”

  • 승인 2026-04-28 08:2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4. 건양고, 개교 43주년 기념 제1회 졸업생 40주년 동문회 성료
건양고등학교동문회는 ‘제1회 졸업생 40주년 동문회’를 개최하고, 선배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장학금 1,000만 원을 김종철 동문회장(왼쪽)이 조익수 교장에게 전달했다.(사진=건양고등학교 제공)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교장 조익수)가 개교 43주년을 기념해 학교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뿌리’, 제1회 졸업생들과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오후 6시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졸업생 40주년 동문회’에는 구본정 초대 교장과 김천중 건양교육재단 이사장, 조익수 교장을 비롯해 당시 제자들을 가르쳤던 은퇴 교사들이 참석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건양고의 기틀을 닦았던 제1회 졸업생 30여 명이 4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참석자들은 교복 을 입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모교의 눈부신 발전에 감회를 드러냈다.

구본정 초대 교장은 “반듯하게 성장해 사회의 주역이 된 제자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졸업생들의 앞날에 건승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천중 이사장은 “1회 졸업생들이 걸어온 삶의 궤적은 후배들에게 가장 큰 자산이자 귀감이다. 모교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동문회에서는 선배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장학금 1,000만 원이 학교 측에 전달됐다.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걸어왔던 길을 따라올 후배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종철 동문회장(제1회 졸업생)은 “이번 모임을 통해 동문들의 식지 않는 모교 사랑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은사님들과 함께한 이 자리가 건양고의 결속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조익수 교장은 “선배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공 사례는 건양고가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후배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건양고등학교는 이번 1회 졸업생 동문회를 기점으로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