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당신을 채워주는 단 한 사람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당신을 채워주는 단 한 사람

김용복/평론가

  • 승인 2026-04-29 10:2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2026년 4월 28일 오후 3시. 갈마아파트 1단지 옆에 있는 한마음 공원.

필자는 마음이 우울할 때면 이곳 벤치에 앉아 푸른 하늘을 보며 마음을 정화시킬 때가 자주 있다.

그런데 오늘은 뜻밖에 천사들을 만났다.

대전시 서구 내동에 있는 기독교 한국침례회 '한돌교회'(담임목사 김현석)에서 전도를 나온 전도단 일행을 만난 것이다.

석유순 권사, 이희경 집사, 김진하 집사가 바로 그들이다.

물티슈가 든 전도지를 건네는 석유순 권사의 밝은 얼굴 모습이 '은혜' 그 자체였다.

감사헌금으로 오천 원짜리 지폐를 건넸다. 주일날 무명으로 헌금해 달라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이희경 집사님도, 김진하 집사님도 다가와 무슨 일인가 하고 대화에 동참했다. 역시 두 분 모두 밝은 모습이었다.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 나누는 그 자체가 축복이었다.

세상에 어쩌면 이런 분들을 이곳 갈마동까지 보내어 하나님 은혜를 나누게 하셨는지 감사하였다. 하나님 은혜가 고마웠고, 김현석 담임목사님과 한돌침례교회 전도단이 고마웠다.

전도단ggg
한돌침례교회 전도단의 모습
성경말씀 요한복음 11:25~26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하셨다.

권순웅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께서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인 '샬롬'(평안)을 구하자"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 나에게 '샬롬'을 안겨줘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해준 이 세 분 전도단.

이들의 전도를 받게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함께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마음이 우울하고 어려움에 시달리는 분들은 이곳 내동에 있는 '한돌교회'를 찾으시기 바란다. 젊은 목사님께서 이 세분들과 함께 맞아주실 것이다. 그리고 안아진 전도사님을 만나 이분들과 함께 새 찬송가 191장을 손뼉치며 불러보라. 우울증과 힘든 마음 날리게 되고, 평안한 마음 되찾을 것이다.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후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하시네/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2. 전에 죄에 빠져서 평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입어/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4. 세상 모든 욕망과 나의 모든 정욕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박았네/어둔 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당신을 채워주는 단 한 사람. 오늘 필자에게는 나를 채워주는 분이 예수님 외에도 이 세 분들도 있었다.

하나님의 축복은 오늘처럼 뜻밖에 예기치 않은 곳에서 내리는 것이다.

감사, 또 감사했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참사 발생 39일 만이다. 다만 아직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데다 차량 100여 대를 반출해야 하는 만큼, 발화 추정 지점 등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감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8일 대전고용노동청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 동관 일대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작업은 동관 옥상 주차장에 남아 있던 차량을 공장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철거업체는 위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