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경 마음 모았다", 서산 부석면, 제54회 어버이날 '경로 효 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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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경 마음 모았다", 서산 부석면, 제54회 어버이날 '경로 효 잔치' 성황

부석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 1,600여 명 어르신 참여 속 따뜻한 효 나눔 실천

  • 승인 2026-05-03 13: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1,600여 명을 초청하여 공연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제54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 효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친환경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효행자 표창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역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세대 간의 정을 나누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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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은 4월 30일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 효 잔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부석면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효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서산시 부석면은 4월 30일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 효 잔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석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희동·최옥순)가 주관했으며, 지역 어르신 1,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어르신들을 맞이했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모인 온정이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협의회와 봉사단체 회원들은 친환경 양말목으로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 한 분 한 분 가슴에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환경까지 고려한 의미 있는 선물로,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는 부석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난타와 민요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어르신과 효행자, 봉사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날 한어버이상은 가사2리 황성분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효행자상에는 봉락1리 한경숙 어르신과 지산1리 김지월 어르신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봉사 유공자상은 강당2리 장순예 어르신에게 돌아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눴고, 고고장구, 웰빙댄스, 초청가수 공연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여기에 서산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레가토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더해지며 행사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우 부석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지역을 지켜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잔치는 지역 봉사자들의 헌신과 참여가 있었기에 이러한 자리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희동·최옥순 회장도 "많은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해주신 부석면 기관·단체와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우리를 챙겨주니 마음이 참 따뜻하다"며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로 효 잔치'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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