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우체국 연계 ‘안부 확인’ 복지사업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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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우체국 연계 ‘안부 확인’ 복지사업 본격 운영

집배원이 고립가구 정기 방문, 위기 징후 발견 시 즉시 연계

  • 승인 2026-05-07 10:3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청양군이 6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물품 키트를 제작·전달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6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물품 키트 제작과 전달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모니터링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우체국 배달망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60가구다.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활용품과 복지 안내 자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 배송이 아닌 현장 확인 기능에 있다. 집배원은 방문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 등을 살피고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군 담당부서에 즉시 알리게 된다.

군은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이나 돌봄 공백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전달한 복지 키트는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가 제작했으며 생활용품과 복지 정보 등이 담겼다. 군은 지리적으로 넓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우편망을 활용한 방문형 복지 체계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 자체가 중요한 돌봄 역할이 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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