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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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손질

지역 금융기관 참여 확대… 보조사업자 선택권·지역경제 동반 강화 기대

  • 승인 2026-05-10 11: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제제공)
영월군이 지방보조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금융기관과의 상생 기반 확대에 나섰다. 기존 특정 은행 중심으로 운영되던 보조금 전용계좌 체계를 지역 금융권까지 넓히면서 행정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영월신용협동조합, 영월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 NH농협은행 외에도 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에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이 가능해진다.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는 보조금 집행 내역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한 계좌로, 투명한 예산 집행과 정산 절차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기존에는 개설 가능한 금융기관이 제한돼 일부 보조사업자들이 거리 이동이나 금융 접근성 측면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제도 확대가 단순한 금융기관 추가를 넘어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 이용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개설되는 계좌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등록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보조사업자들의 이용 현황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제도 개선 사항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보조사업 수행 과정에서 금융기관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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