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왕진버스’ 활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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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왕진버스’ 활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확대

의료진 직접 마을 방문…진료·물리치료·건강관리 원스톱 지원

  • 승인 2026-05-12 09:4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농촌 왕진버스
청양군이 9일 목면 안심1리 마을회관에서 현장 진료를 진행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버스'와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의료원'을 연계해 현장 중심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협 청양군지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진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9일 목면 안심1리 마을회관에서 현장 진료를 진행했다. 휴일임에도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마을을 찾아 임시 진료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검사와 함께 내과·한방 진료, 침 치료, 물리치료, 복약 지도 등이 이뤄졌다. 단순 상담 수준을 넘어 진료와 처방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를 높였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병원에 나가기 쉽지 않은데 직접 마을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니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부터 만성통증 관리와 노쇠 예방을 위한 정기 방문 진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원격협진과 방문보건, 통합돌봄 사업 등과 연계해 대상자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할 때 돌봄 서비스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고령층이 많은 농촌은 찾아가는 공공의료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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