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K-AI 시티’ 전초기지 노린다… 국가 공모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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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K-AI 시티’ 전초기지 노린다… 국가 공모 대응 본격화

충북도·SKT·충북과기원과 맞손… 청주 인프라에 민간 AI 기술 결합
2030년까지 ‘AI 도시 모델’ 구축… 5월 18일부터 국토부 공모 접수

  • 승인 2026-05-13 17:0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선정을 위해 충청북도, SK텔레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대표 지능형 도시인 ‘K-AI 시티’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SK텔레콤의 최첨단 AI 기술을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운영 시스템에 접목하고, 데이터 허브인 도시지능센터와 실생활 기술 검증 공간인 AI 빌리지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부터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AI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개념도
K-AI 시티 개념도.(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능형 도시, 이른바 'K-AI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거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충청북도,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 공모 사업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공모는 충청권(대전·충북·충남)과 강원권에서 각각 1곳씩, 총 2개소만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청주시, 충북도, SK텔레콤(민간사 대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공모 제안서 작성, AI 특화 서비스 발굴, 도시데이터 공유 및 민간 기술 실증 등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이 깔아놓은 인프라 위에서 민간 기업이 마음껏 기술을 펼치는 구조다.

특히 대표사로 참여하는 SK텔레콤은 자체 보유한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dot)', 지능형 컨택센터(AICC) 등 최첨단 기술력을 청주시 도시 운영 시스템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 정체 해소, 범죄 예방, 안전 관리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청주시가 구상하는 AI 시티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도시지능센터는 기존 CCTV 관제센터를 업그레이드해 AI 학습데이터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AI 빌리지는 산·학·연 종사자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다양한 AI 기술을 실생활에서 검증하는 '리빙랩(Living Lab)' 공간이다.

공모 일정은 18일 ~ 22일까지로 6월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5년간)다.

기본구상비 국비 10억 원 확보 및 향후 대규모 조성 사업비 투입,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신병대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AI 특화 시범도시는 우리 시의 행정과 도시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시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주시가 대한민국 AI 혁신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일상이 AI와 만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청주형 K-AI 시티'의 탄생 여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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