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후폭풍" 국힘 세종시의원 후보 전원, 민주당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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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후폭풍" 국힘 세종시의원 후보 전원, 민주당 후보 사퇴 촉구

4기 의회서 반대한 정원박람회·세종보
조상호 후보 이견 나타내자 민주당 겨냥
"조직적 반대로 발목잡아, 책임져야"

  • 승인 2026-05-13 16:57
  • 수정 2026-05-13 16:5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보 재가동에 찬성 입장을 보이자, 과거 이를 반대했던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시당은 민주당이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국비 확보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전략 사업들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며 세종시 발전을 저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공식 사과와 함께 시민의 기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것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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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과 시의원 후보들이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세종시의원 후보들이 최근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 결과를 두고 공세에 나섰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사안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찬성 입장을 표하자, 민선 4기 시정에서 이를 반대했던 민주당 시의원들을 겨냥했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과 시의원 후보들은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보 재가동을 조직적으로 반대하며 세종 발전을 가로막았던 민주당 시의원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시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1일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를 두고 "조상호 후보가 세종보 재가동에 사실상 찬성했고, 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후보는 토론회에서 세종보와 관련해 즉시 해체에는 반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보 처리 방안에 따라 대응안을 찾아가겠다는 중립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박람회와 관련해선 과거 추진 당시 "지방정원 조성 노력 없이 행사를 밀어붙인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재추진에는 찬성 입장을 표했다.

시당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했던 민선 4기 시의회의 행보를 비판했다.

박람회의 경우 국비 77억 원을 확보한 상태에서 민주당의 조직적 반대로 사업이 무산됐고, 세종보 문제에 대해선 이념을 앞세워 시민 편익에 반했다는 주장이다.

시당은 "세종보는 금강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친수공간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미래 도시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문제였다"며 "민주당은 세종 발전보다 진영 논리를 앞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전체를 살릴 미래 전략 사업이었다"며 "민주당의 반대로 국비와 약 3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도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 4년간 한 일은 오직 발목잡기"라며 "시민의 기회를 정쟁의 제물로 삼았다. 그 정치적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보에 대한 조상호 후보의 입장을 비롯해 강준현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당시 시의원들의 공식 사과 등도 요구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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