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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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지원 확대

취약계층 아동복지 23억 후원

  • 승인 2026-05-14 0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가족돌봄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지원 강화를 위해 대규모 후원사업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 지원 체계를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확대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14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부산시 사회복지국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후원금 규모는 총 23억6000여 만 원이다. 지원금은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과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 결연후원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 350명에게 생활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 사례관리 대상 저소득 가정 아동 830명에게는 학습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 기본생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보호자의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가족 돌봄을 맡고 있는 아동과 청년 약 100명을 대상으로 간병과 생활관리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 55개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운영한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사례관리와 복지 자원을 함께 연결하는 통합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가족돌봄아동과 같은 신(新) 취약계층 문제가 지역사회 주요 복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민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원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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