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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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희귀·특산식물원’ 새단장
22~31일까지 북콘서트, 멸종위기식물 특별 해설 진행

  • 승인 2026-05-14 10:1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지난해 생물다양성의날 기념 가드너 특별 해설 모습
천리포수목원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생물다양성의 날 주간에 한반도 고유종이자 개체수가 적어 집중 보전이 필요한 희귀·특산식물을 수목원 내에서 집중적으로 보전하는 공간인 '희귀·특산식물원'을 개장한다.

특히 희귀·특산식물원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섬개야광나무를 비롯해 미선나무, 태안원추리 등 총 182 분류군 식물을 중점적으로 심어 관리하는 공간이다. 또 수목원의 생물종 보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가드너의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북콘서트는 나무 칼럼니스트이자 '고규홍의 나무'를 펴낸 고규홍 작가가 23일 자연 속 공생의 질서와 생태적 가치를 이야기한다.

30일에는 천리포수목원의 나무의사이자 식물 에세이 '숲으로 출근합니다'를 펴낸 황금비 작가가 '자연을 관찰하는 식물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해설 프로그램과 북콘서트는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창호 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노랑붓꽃과 매화마름, 가시연꽃의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유일하게 해안가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늦게까지 봄의 기운이 머물고 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5월 22일은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파괴와 생물 멸종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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