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한국택견협회, 유럽 무대서 택견 열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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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한국택견협회, 유럽 무대서 택견 열기 이어간다

포르투갈서 제3회 유럽택견대회 개최…7개국 선수단 참가
택견 세계화·유럽 저변 확대 박차, 국제교류 강화 기대

  • 승인 2026-05-14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유럽택견대회'가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개최되어 7개국 150여 명의 선수단이 한국 전통무예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양 도시가 맺은 업무협약의 결실로 마련되었으며, 택견 경기와 K-팝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를 통해 유럽 내 택견 저변 확대와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합니다.

충주시는 곤도마르시를 유럽 택견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오는 7월 멕시코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전통무예의 세계화와 해외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제2회 유럽택견대회 참가 선수단 단체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제2회 유럽택견대회 참가 선수단 단체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유럽 곳곳에서 싹튼 택견 열기가 포르투갈로 이어지며 충주가 전통무예 세계화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추진하는 '제3회 유럽택견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포르투갈 포르투현 곤도마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제 교류 행사를 넘어 유럽 내 택견 기반 확대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 충주시와 곤도마르시가 맺은 업무협약 이후 양측이 공동으로 준비해 온 국제 무예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에는 포르투갈을 비롯해 폴란드,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알바니아, 브라질 등 7개국 선수단 150여 명이 참가해 각국 수련 성과를 선보인다.

경기는 택견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과 예술성을 강조한 '본때뵈기', 겨루기 종목인 '대걸이'와 '맞서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전성과 전통미를 함께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무예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16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곤도마르시 시장 등 현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막 무대에는 K-팝 댄스 공연도 예정돼 전통무예와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곤도마르시를 유럽 택견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보급과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9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첫 유럽택견대회를 시작한 뒤 올해 3회째를 맞게 됐다"며 "포르투갈 현지 문화와 어우러져 택견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택견협회 관계자는 "충주시와 곤도마르시의 협력이 유럽 내 택견 확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7월 열리는 제1회 멕시코 택견대회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는 대회 기간 운영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국제 교류 기반을 활용한 후속 해외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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