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한국과 베트남, 국가 원수 선출 방식의 차이와 공통점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다문화] 한국과 베트남, 국가 원수 선출 방식의 차이와 공통점

한국, 국민 직접 선거로 대통령 선출
베트남, 국회의원 투표로 국가주석 결정
두 나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과정 강조
민주적 가치와 정치적 안정성 추구

  • 승인 2026-06-14 15:08
  • 수정 2026-06-14 15:14
  • 신문게재 2026-01-31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한국은 18세 이상 국민의 직접 선거와 5년 단임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반면, 베트남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국가 주석을 선출하는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국가 원수를 대내외적 최고 대표자로 지정하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선거 방식과 관리 주체 및 임기 운영 면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선거 제도는 각국의 정치적 특성을 반영하여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가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장치로 기능합니다.

국가 원수를 선출하는 일은 민주적 가치와 국정 미래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반영하는 숭고한 과정입니다. 그중 한국은 18세 이상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경제·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는 현대적 직접 선거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아래 선출된다. 대통령 선거는 단판 승부제(상대 다수 득표제)로 진행되어, 40세 이상의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과반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됩니다. 또한 대통령은 5년 단임제를 적용받아 재임이 불가능하며, 이는 권력 집중을 방지하고 민주적인 정권 교체와 정치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베트남의 주석(Chủ tịch nước)은 국가 원수로서 대내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며, 인민군 최고 사령관직을 겸임한다. 국가 주석은 국회에서 국회의원 중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간접 선거 방식으로 선출된다. 당선을 위해서는 후보자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선거 과정은 국회의 감독 아래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국가 주석은 정부를 직접 운영하지는 않지만, 국가 기관 간의 조율과 통합을 통해 국가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베트남과 한국의 정치 체제는 서로 다르지만, 국가 원수 선출의 과정에서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첫째, 양국 모두 국가 원수를 대내외적 최고 대표자로 지정하여 국정의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한다.

둘째, 선거 과정이 매우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됩니다. 한국의 독립적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베트남의 국회 주도 방식은 모두 당선자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마지막으로, 선거 방식의 차이와 관계없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주체들이 보여주는 높은 책임감은 선거를 국가 발전을 위한 민주적 경로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선거 방식과 운영 구조에서는 차이가 나타난다. 한국은 18세 이상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선거제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국민의 신임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운영 기구 측면에서도 한국은 독립 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전 과정을 관리하지만, 베트남은 최고 권력 기관인 국회가 선거 조직과 감독 권한을 직접 행사한다. 또한 한국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선거를 실시하는 반면, 베트남은 국가 상황에 따라 선거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까오티프엉타오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2. 한화, NC에 7-9 역전패…끝내 지키지 못한 리드
  3. 천안시 동남구, 세무공무원 재산세 실무역량 강화나서
  4. 천안시의회 건도위, 부산 벡스코서 스마트도시 전략 모색 나서
  5. 천안보호관찰소, 호두 수확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1. 천안서북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성환이화시장 현장지도점검 실시
  2. 천안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중대사건 재발 방지책 논의
  3. 천안미래새마을금고, 천안시 입장면 취약계층 후원금 500만원 기탁
  4.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기관에 유소년스포츠지도자협회 재선정
  5. 천안시, ‘보육정책 총괄추진단’ 회의…야간·24시간 돌봄 등 논의

헤드라인 뉴스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대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대표축제인 빵축제와 국제와인EXPO(엑스포)의 결합해보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민선9기 대전시가 0시축제 폐지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빵축제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여행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식도락 여행'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대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의 식도락 관광 활성화 및 연계 방안'연구보고서를 보면 2025년 대전관광공사가 진행한 대전관광 실태조사 결..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한창이다. 기준금리가 최근 두 달간 0.50%포인트 인상한 3%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것인데,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48조 원을 넘어선 대전 저축성예금 잔액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한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의 한 예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연 3.1%에서 3.6%로 0.5%포인트 올렸다. 또 6개월에서 1년 만기 예금의 기본금리도 연 2.1%에서 2.6%로 인상했다...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배추·양파·마늘 등 일부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2976원으로 전년보다 12.1% 떨어졌다. 배(원황·상품)도 10개 2만 5833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올해는 생산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