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안내직원 및 의료진 기지로 낙상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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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안내직원 및 의료진 기지로 낙상사고 막아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에 쓰러진 환자 온몸으로 보호 "부상 막았다"

  • 승인 2026-05-16 08:4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의료원 로비에서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던 환자를 안내직원 이명구 씨가 몸을 던져 받쳐내며 치명적인 머리 부상을 방지했습니다.

사고 직후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는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병동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평소 실시해 온 안전 교육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료원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보도자료 사진
서산의료원 로비에서 발생한 낙상 위기 상황에서 안내직원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환자의 큰 부상을 막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로비에서 발생한 낙상 위기 상황에서 안내직원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환자의 큰 부상을 막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께 허리통증으로 23병동에 입원 중이던 한 환자가 로비에서 보행기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환자는 방어 동작조차 취하지 못한 채 그대로 뒤로 쓰러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며, 자칫 머리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를 목격한 로비 안내직원 이명구(63)씨는 즉시 몸을 던져 환자의 뒤를 받쳐 안으며 넘어지는 충격을 완화했다.

특히 자신의 부상 위험을 감수한 채 환자의 머리와 목을 우선적으로 지지하며 바닥에 안전하게 안착시켜 낙상으로 인한 두부 손상을 막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에는 바로 옆 내과 의료진이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고, 이어 MRI 검사 등 정밀 검진도 신속히 진행됐다. 검사 결과 환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정을 취한 뒤 병동으로 복귀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평소 안전 대응 체계와 교육이 현장에서 실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환자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시간 동안 안내직원을 로비에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에는 관련 법정 직무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환자를 구조한 이명구 안내직원은 "환자분 상태를 지켜보던 중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평소 안전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머리 부위를 보호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고를 겪은 환자 역시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해지면서 뒤로 넘어졌는데 누군가 온몸으로 머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들었다"며 "직원과 의료진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환자를 세심하게 돌보는 병원이라는 것을 직접 느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환자가 병원을 찾는 순간부터 퇴원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믿음직한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현재 제1주차장 부지 내 신관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원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제2·3주차장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 제3주차장과 의료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행하며 방문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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