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진드기 매개 SFTS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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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진드기 매개 SFTS 주의보

농번기 맞아 60대 이상 고령층·농업 종사자 감염 위험 높아

  • 승인 2026-05-18 10:2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가 치명적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시민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보령시제공)
농번기와 야외 활동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보령시가 치명적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시민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령시 보건소는 18일, 제3급 법정감염병인 SFTS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농업 종사자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 텃밭 가꾸기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치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예방책으로 꼽힌다.

보령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와 교육 자료를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대영사 등산로 등 주요 공원에 설치된 기피제 분사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예방수칙은 ▲야외 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소매와 바지 끝단 단단히 여미기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및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샤워하고 작업복 세탁하기 등이다.

강미화 보령시 감염병관리과장은 "SFTS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야외 활동 시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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