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공주소방서, 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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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공주소방서, 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실족·길 잃음 등 사고 주의… 어린이·고령자 동반 시 안전관리 철저"

  • 승인 2026-05-20 09:5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5.20. 공주소방서전수칙 준수 당부 (2)
공주소방서는 전국적으로 산악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등산 중 실족으로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례까지 발생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 공주소방서 제공)
공주소방서가 최근 전국적으로 산악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최근 등산 중 실족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봄철과 초여름을 맞아 산행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에는 초등학생이 산행 도중 미끄러져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행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가 내린 이후 젖은 등산로와 경사진 구간은 작은 실수나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상 산악사고는 봄과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실족과 무리한 산행, 안전수칙 미준수, 길 잃음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주 지역은 계룡산을 비롯해 갑사, 동학사, 신원사, 마곡사 등 산악 및 사찰 관광지가 많아 주말과 휴일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만큼 안전의식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기상 상황과 등산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한편, 절벽이나 위험구간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함께 산행할 경우에는 보호자의 밀착 동행이 필요하며,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도 중요한 안전수칙으로 꼽았다.

아울러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산악 위치표지판 번호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전달하면 보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순간적인 방심과 부주의만으로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와 함께 산행할 경우 안전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안전한 산행 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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