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교차로 또 충돌… "신호위반·과속 방치 탓" 주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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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도비도교차로 또 충돌… "신호위반·과속 방치 탓" 주민 분통

삼길포→당진 방향 과속단속 카메라 부재… 대형차량 불법질주 상습 노출
석문면 도비도·난지도 주민 및 관광객 안전 위협… 단속 장비 시급히 확충해야

  • 승인 2026-08-31 19:43
  • 수정 2026-08-31 19:4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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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문면 도비도교차로 사고 현장 모습(사진=도비도 주민 제공)




38번 국도 당진 도비도교차로에서는 8월 31일 늦은 오후 또 다시 과속에 의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단속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도비도교차로에서 버스와 SUV승용차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엔진룸이 파손되고 운전자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교차로는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고 대형 물류 차량의 이동이 빈번해 사고 위험이 상시 도사리고 있는 위험 구간이다.

현재 도비도교차로는 당진에서 대산 삼길포 방향 구간의 경우 무인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신호를 준수하고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삼길포에서 당진 방향 구간에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을 싣고 나오는 대형트럭과 직장 퇴근 시간 대 당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신호를 위반하며 질주하고 있어 항시 대형 사고의 정황을 안고 있다..

특히 해당 교차로는 석문면 난지도 및 도비도 주민들의 주요 이동 통로이자 주말과 휴일 도비도항과 삼길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이 집중되는 길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속 장비의 균형적 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상시 교통사고 위험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도비도 주민 C씨는 "한쪽 방향에만 단속 카메라가 있다 보니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대형 차들의 신호위반과 과속이 무분별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삼길포→당진 방향 구간에 하루빨리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도비도 방향에서 당진으로 나가기 위해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받을 때도 삼길포 쪽에서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아찔할 때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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