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진 후보, 빗길 차량 전복 사고…위험 무릅쓰고 운전자 극적 구조

  • 충청
  • 논산시

박노진 후보, 빗길 차량 전복 사고…위험 무릅쓰고 운전자 극적 구조

20일 오전 8시 40분경 논산시 연무읍 로터리서 발생
손 찢어지는 부상 입으면서도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뿐”

  • 승인 2026-05-20 10:2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60520_100302486
박노진 후보가 전복된 차량 위에 올라가 차량내부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연무읍민 제공)
20일 오전 비 내리는 출근길 논산 한 로터리에서 아찔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으나, 위험을 무릅쓴 시민들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했다.

목격자들과 구조에 참여한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에서 45분 사이 논산시 연무읍의 한 로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경 방면으로 나가던 차량을 논산 시내에서 연무읍 방향으로 진입하던 다른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발생한 충돌의 충격으로, 피해 차량은 그대로 도로 위에 뒤집어지고 말았다. 출근길 혼잡한 로터리 한복판이 순식간에 비명과 자동차 파편으로 뒤덮인 긴박한 상황이었다.

KakaoTalk_20260520_100302486_03
사고는 강경읍 방면으로 나가던 차량을 논산 시내에서 연무읍 방향으로 진입하던 다른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발생한 충돌의 충격으로, 피해 차량은 그대로 도로 위에 뒤집어지고 말았다. 출근길 혼잡한 로터리 한복판이 순식간에 비명과 자동차 파편으로 뒤덮인 긴박한 상황이었다.(사진=연무읍민 제공)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주변에 있던 출근길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사고 차량으로 뛰어들었다.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박노진 논산시의원 후보와 시민들은 추가 화재나 2차 사고의 위험 속에서도 맨손으로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구조에 참여한 박노진 후보는 “아침 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뒤집어지는 것을 보았다”며, “사방에서 다른 시민들도 구조를 위해 함께 달려왔다. 뒤집힌 차량 내부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꺼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를 돕던 박 후보는 날카로운 차량 파편에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그 상황에서는 내 몸이 다치는 줄도 몰랐다. 그저 사람을 빨리 꺼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며 덤덤하게 소회를 밝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의 긴박한 모습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하는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언론사 등에 제보하며 긴급했던 상황을 공유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교차로 진입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과 목격자들의 진술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