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 vs 생활정치 vs 실용행정” 수원시장 선거 3파전

  • 전국
  • 수도권

“대형 개발 vs 생활정치 vs 실용행정” 수원시장 선거 3파전

양강 구도 속 제3 지대 후보, 행정 효율·생활체감 정책 제시 변수

  • 승인 2026-05-21 10:13
  • 수정 2026-05-21 13: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수원특례시장 선거
수원특례시장 민주.국힘.개혁 후보 3파전 선거 구도 (포스터 제작=이인국 기자)
6.3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선거 투표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과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가 가세하면서 3파전 선거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124만 수원시 인구를 대변하는 차기 시장 선거에서 정책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후보간의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다

수원은 수도권 핵심 도시로서 대규모 인구 유입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정치 지형도가 시대에 따라 재편돼 왔다. 2010년대 이후 민주당 계열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어 안정적인 우세 구도가 형성됐지만, 최근 교통망 확충과 산업 재편, 구도심 개발 등 도시 성장 이슈가 부각 되면서 정책 경쟁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민주 이재준 후보 "수원 대전환 완성" 행정 경험 기반 전략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지방정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연속성과 도시 성장의 균형을 강조하며 '수원 대전환 완성' 전략을 내세워 표심에 나섰다.

특히 교통·교육·의료 등 생활 전반의 부담을 줄이는 '3대 반값 생활비'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 추진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이동 편의 개선을 목표로 삼고있다.

미래 산업 전략으로는 AI·반도체 기반 첨단 연구도시 조성과 함께 수원·화성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연계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돔구장 및 K-POP 아레나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 돌봄·교육·건강검진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꼽고 있다.

■ 국힘 안교재 후보 "경제로 증명" 반도체 중심 산업도시 재편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는 도시의 구조 자체를 경제 중심으로 재편하는 '경제로 증명'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 모델 구축이 핵심 전략이다.

특히 대표 공약은 수원과 화성·용인·이천을 연계한 '반도체 생태계 1시간 생활권' 구축과 함께 연구·설계·제조 기능을 통합해 수도권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1·2호선 확장과 행궁역 신설 등을 통해 산업단지와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 정책으로는 AI 반도체 특화 과학기술원 설립과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유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식회사 수원' 모델을 도입해 도시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제시하고, 군 공항 이전·소각장 문제 해결 등 지역 숙원 과제 해결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학교 신설과 학군 조정, 체육시설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제시하며 표심에 나섰다.

■ 정희윤 후보, '실용 행정·생활정치' 전략 선거 변수 부상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대형 개발 중심의 양강 구도와 차별화된 '제3 지대 실용 노선'을 앞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 간 양강 경쟁 구도에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가 가세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 후보는 기존 정당 중심의 개발 공약 경쟁에서 벗어나 행정 효율성과 생활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대안 노선을 강조하며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 개발보다 행정 혁신과 시정 구조 개선 강조하며, 대규모 SOC 사업이나 외형적 개발 공약보다는 시정 운영 방식의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예산 구조의 비효율을 줄여 중복 사업을 정리하는 등 재정 효율성 중심의 행정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결정 구조를 확대해 시정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하고,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의 체감도 높은 변화를 강조하며 교통·주거·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층과 1인 가구에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골목경제 회복 등 생활경제 중심 정책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생활비 부담 완화와 행정 연속성을 강조하는 이재준 후보, 산업 구조 개편과 경제 성장을 앞세운 안교재 후보, 그리고 제3 지대 후보 간의 선거전략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원=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