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인재 육성’ 10억 통 큰 투자…지역 정착부터 글로벌 연수까지

  • 충청
  • 논산시

논산시, ‘인재 육성’ 10억 통 큰 투자…지역 정착부터 글로벌 연수까지

상반기 681명 10억 4천만 원 장학금 쾌척…전년도 총액 육박
하반기 ‘국방반도체 전액 지원’·‘중학생 필리핀 어학연수’ 등 신규 사업 풍성

  • 승인 2026-05-27 00:3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장학회는 올해 상반기 관내·외 학생 681명에게 작년 전체 집행 규모와 맞먹는 총 10억 4,02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교육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건양대 국방반도체공학과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특성화학과 장학금 수여를 통해 첨단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교생 취업 지원 제도 신설과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장학회는 2026년도 상반기 장학사업을 통해 관내·외 학생 681명을 대상으로 총 10억 4,029만 원의 장학금을 전격 지급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을 위해 과감한 교육 투자를 감행하며 ’인력 양성 메카‘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장학회는 2026년도 상반기 장학사업을 통해 관내·외 학생 681명을 대상으로 총 10억 4,029만 원의 장학금을 전격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집행 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시의 적극적인 교육 복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상반기 집행 내역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타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신입생들을 위한 ‘학업장려 장학금’이다. 총 580명의 학생에게 8억 7,000만 원이 투입돼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향에 남은 인재들을 위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관내 대학교 진학 장학금 37명에게 9,250만 원, 지역 대학 내 특성화학과 재학생 7명에게 1,429만 원이 각각 돌아갔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배려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27명과 대학생 20명 등 총 47명에게 5,35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지역 경제의 모태가 되는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근속 중인 고졸 청년 노동자 10명에게도 1,0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하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출발을 격려했다.

논산시장학회는 상반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신규 인재 육성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상반기 기회를 놓친 대학 새내기들을 위해 학업장려 및 지역대학 장학금의 추가 모집을 시행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역 첨단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육성책이다. 시는 건양대학교 국방반도체공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한 ‘등록금 전액’을 파격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소방학 ▲방위산업공학 ▲무인항공학과 등 3개 미래 특성화학과 신입생들에게도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내 고교생이 졸업 전 지역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원하는 장학 제도를 신설해, 고용 창출과 지역 정착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린다.

이번 하반기 장학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혀줄 ‘미래인재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관내 중학생들을 선발해 필리핀에서 4주간 어학 집중 교육과 현지 문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로컬 인재를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논산시장학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규모에 맞먹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게 되어 뜻깊다. 하반기에는 건양대 특성화학과 지원 및 취업 연계형 장학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새롭게 도입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안목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3.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4.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