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후보, 지역 언론사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발

  • 충청
  • 홍성군

박정주 후보, 지역 언론사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발

허위사실 보도로 후보자 신뢰 훼손 주장…형법·선거법 위반 수사 요청

  • 승인 2026-05-28 15:5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국민의힘
박정주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사진-박정주후보사무실제공)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 박정주가 허위사실 보도와 명예훼손 혐의를 이유로 지역 인터넷 언론사 소속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후보는 27일 홍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선거기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복 보도돼 후보자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보도에는 퇴직 공무원들이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현직 공무원 인맥을 통해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내용과 함께, 선거 이후 자리 나눠먹기를 설계하고 있다는 표현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기사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캠프 내 공무원 출신 인사는 단 1명으로, 회계 책임 업무만 맡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은 총괄본부장과 사무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 후보 측은 또 다른 기사에서 제기된 "선거용 스펙만 가득하다", "지역을 위한 헌신 흔적을 찾기 어렵다"는 표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예산 확보,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측은 전했다.

박 후보 측은 해당 보도가 반론 청취와 사실 검증 절차 없이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작성됐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온라인 기사와 단체대화방을 통해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후보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지자들까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측은 밝혔다.

이번 고발에는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수사 요청이 포함됐다. 기사 출력본과 캡처 자료, 사실관계 반박 자료, 온라인 확산 정황 등 관련 증거도 함께 제출됐다.

박 후보는 "이번 고발은 특정 언론에 대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허위정보 확산을 막고 공정한 선거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