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선거, 마지막 유세 열기 속 대전 참사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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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선거, 마지막 유세 열기 속 대전 참사 '그늘'

손세희·박정주 두 후보, 선거 마지막 날 각각 집중유세…박 후보 측, 한화공장 폭발사고 애도 표명

  • 승인 2026-06-02 10:0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제9회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손세희 후보는 대규모 집중유세를 통해 관료 중심 행정의 타파와 홍성의 미래를 위한 대전환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정주 후보는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로고송과 율동을 배제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를 홍성의 향후 100년을 결정할 중대한 기점으로 정의하며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손세희 후보가 1일 대규모 집중유서를 펼치고 있다(사진-손새희후보사무실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나란히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1일 발생한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가 선거 분위기에 짙은 그늘을 드리웠다.

손세희 후보는 홍성군 중심가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열었다. 지지자와 군민들이 대거 모인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상임선대위원장, 문진석 국회의원, 한화이글스 출신 송진우 전 야구선수가 함께 참석해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원 유세에 나선 양승조 상임선대위원장은 "홍성의 획기적인 도약과 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는 강력한 뚝심과 역동적인 추진력을 가진 손세희 후보뿐"이라며, "중앙무대와 충남도에서 손세희가 추진하는 홍성 발전 예산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현 행정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의 홍성은 관료 중심의 안일한 행정에 갇혀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정체된 관료 행정을 끝내야 홍성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홍성의 미래 100년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군민 중심의 경영 행정 도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 후보 캠프 관계자는 "변화를 원하는 군민들의 민심이 손 후보에게 결집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박정주 후보가 2일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정주후보사무실제공)
국민의힘 박정주 후보는 2일 오후 7시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했다. 그러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생한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로 인해,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유세에서 로고송과 율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캠프 측은 희생자와 부상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가적 안타까운 사고 앞에서 기쁨과 흥겨움을 앞세울 수 없다"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는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민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지역경제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교통 인프라 확충, 군민 중심 행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왔다. 그는 "이번 선거는 홍성의 향후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선택"이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홍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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