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외래 돌발해충 ‘선제적 공동 방제’ 총력

  • 충청
  • 논산시

논산시, 외래 돌발해충 ‘선제적 공동 방제’ 총력

기온 0.8℃ 상승 해충 발생 2~3일 앞당겨져, 2일부터 집중 방제 기간 돌입
농업기술센터·산림부서 협업, ‘협업 방제’로 농가 피해 최소화 조치

  • 승인 2026-06-02 10:4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돌발해충 예찰사진
논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시기가 빨라진 외래 돌발해충으로부터 지역 농경지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방제 체계에 돌입한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시기가 빨라진 외래 돌발해충으로부터 지역 농경지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방제 체계에 돌입한다.

최근 이상기후와 농작물 재배 방식의 다변화, 해외 유입 해충 증가 등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급증하는 ‘돌발해충’이 농가 전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논산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이 꼽힌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올해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난 알) 및 발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약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부화 및 유충 활동 시기가 예년보다 2~3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됐다.

돌발해충은 유충(약충)과 성충 시기를 가리지 않고 나무의 즙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한다. 더욱이 이들이 배설하는 분비물은 잎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는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해충의 약령기(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를 고려해 6월 2일부터 20일까지를 ‘돌발해충 적기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

특히 해충이 농경지와 주변 산림을 이동하며 피해를 주는 특성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6월 10일에는 산림공원과 등 유관 부서와 손잡고 대대적인 ‘농경지·산림 합동 협업 방제’를 전개할 방침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외래 해충의 확산을 막는 핵심은 정확한 예측과 타이밍”이라며 “첨단 데이터 분석과 꼼꼼한 예찰 활동을 바탕으로, 농가와 산림 지역에 최적화된 맞춤형 방제를 시행해 농민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