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대상 ‘사랑을 디자인하는 학부모 미용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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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대상 ‘사랑을 디자인하는 학부모 미용 교실’ 운영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미용기술 교육… 자녀 양육 부담 완화와 정서적 교감 기대

  • 승인 2026-06-03 10:3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대상 미용 교실 사진
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을 디자인하는 학부모 미용 교실'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머리 손질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미용기술을 배우며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5주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사랑을 디자인하는 학부모 미용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에 민감한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데리고 미용실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앞머리 자르기와 단발머리 커트 등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미용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부모들은 직접 실습을 통해 기술을 익히며 자녀의 머리를 손수 다듬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미용실의 가위 소리와 낯선 환경을 무서워해 방문할 때마다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로 집에서 편안하게 아이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과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명택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와 더욱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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