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추사고택, 체험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인기… 가을 운영도 기대

  • 충청
  • 예산군

예산 추사고택, 체험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인기… 가을 운영도 기대

  • 승인 2026-06-05 19:4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에서 차 문화 체험과 판소리 공연 등 오감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추사고택 탐구생활'을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연계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6월 접수는 마감되었으며 혹서기 휴식 후 9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재개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5.‘추사고택 탐구생활’ 진행 모습 (1)
'추사고택 탐구생활' 진행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국가유산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느끼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에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추사고택 탐구생활'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추사 김정희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해설을 통해 접한 뒤 차 문화 체험, 탁본, 병풍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고 있다.

특히 판소리 공연이 함께 진행돼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전통예술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회차별로 20명에서 30명 안팎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교육청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전통문화 관련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근 전국적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추사고택 역시 역사적 공간을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프로그램 접수는 모두 마감됐으며, 7∼8월 혹서기에는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이후 9∼10월에는 일반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협동조합 추사라이브러리와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추사고택팀을 통해 가능하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4.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5.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1.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2.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3. 교육계·시민사회, 새 교육감들에 주문 "현장 변화로 답해야"
  4.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5. 생명연, 암세포 내성 약화시키는 기제 발견…항암치료 효과 회복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