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 군의회 현장 체험

  • 충청
  • 예산군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 군의회 현장 체험

  • 승인 2026-06-08 06:52
  • 수정 2026-06-08 08:2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6일 예산군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원들은 본회의장 견학과 질의응답을 통해 조례 제정 및 예산 심의 등 주요 의정 활동을 학습하고, 지역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며 참여 기반을 넓혔습니다.

예산군은 아동을 지역사회의 주체로 인정하고 이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가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예산군에 따르면 아동참여위원회는 6일 예산군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들은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의정활동 등 지방의회가 수행하는 주요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에서는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의회 운영 과정과 지역 현안, 정책 결정 절차 등에 대해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아동들은 의회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참여기구다. 위원들은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위원회는 지난 4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5월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정기 모임을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아동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아동참여기구는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동의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는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강조하는 참여권 실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견학에 참여한 한 아동위원은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아동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아동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팝업놀이터 운영, 가족뮤지컬 개최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3.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2.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5.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