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학교, 군·민 화합의 문화 쉼터 ‘창공 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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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 군·민 화합의 문화 쉼터 ‘창공 작은도서관’ 개관

KB국민은행 등 민간 후원으로 4,000여 권 장서 갖춰
장병 자기계발은 물론 군인 가족·지역 주민에게도 상시 개방

  • 승인 2026-06-11 00:0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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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육군항공학교 이보령 학교장(좌측 여섯 번째)이 주관한 ‘창공 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지역사회 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육군항공학교가 군 장병과 지역 사회를 잇는 새로운 문화 거점을 마련했다. 학교 측은 지난 5일 교내 복지회관인 ‘하늘레스텔’에서 군 관계자와 지역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공 작은도서관’의 정식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군항공학교장 주관 아래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노성초등학교 고희순 교장, 노성면 정은숙 면장, 이은정 열린도서관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부대 장병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문을 연 ‘창공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초 국방부의 사업 승인을 기점으로 추진됐다. 특히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KB국민은행의 적극적인 민간 후원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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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방문한 학교 장병들이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도서관 내부에는 아늑하고 쾌적한 열람 공간과 함께 총 4,000여 권에 달하는 양질의 도서가 구비됐다. 부대는 이 공간을 군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영외 주민과 군인 가족들에게도 전면 개방해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보령 육군항공학교장(대령)은 “도서관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장소를 넘어, 세대와 신분을 초월해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창공 작은도서관’이 우리 장병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배움이 공존하는 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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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학교 간부가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탄력적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규정된 운영 시간 외에는 ‘무인 자율 운영 방식’을 채택해, 장병들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도서관 개관이 군부대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성공적인 ‘군·관·민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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