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수확철 맞아 농촌 일손 돕기 총력

  • 충청
  • 충북

단양군, 마늘 수확철 맞아 농촌 일손 돕기 총력

공직자·기관단체·자원봉사자 참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다양한 지원책 운영

  • 승인 2026-06-11 08:50
  • 수정 2026-06-11 14:34
  • 신문게재 2026-06-1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농촌 일손돕기 사진 (1)
김문근 단양군수가 수확한 단양마늘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 시기를 맞아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며 농가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와 지역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는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일손이음 자원봉사자, 군청 직원 등 30여 명과 함께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었다.

단양군은 농촌 인력난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일손이음 지원사업, 일손지원 기동대 운영,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고 있다.

보도 2) 농촌 일손돕기 사진 (2)
자원봉사자들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농가 지원을 나선 김문근 군수와 자원봉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단양군)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라오스 출신 근로자 30명이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들도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북단양농협의 초청으로 서울시새마을부녀회 회원 1,030여 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양을 찾아 마늘 수확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농촌 현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은 하지를 전후해 수확이 이뤄지며, 약 한 달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된다. 특유의 향과 우수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