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분야 연평균 성장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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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분야 연평균 성장세 3.8%

전년 대비 321억 증가

  • 승인 2026-06-11 15:1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 제공)
제주 축산분야의 2025년 조수입이 1조 4,208억 원으로 집계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년 1조 3,887억 원 대비 2.3%(321억 원) 증가했고, 5년 전인 2021년(1조 1,922억 원)과 비교하면 19.2%(2,286억 원)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추계는 1일부터 8일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마사회, 축산물 공판장, 생산자단체 등 유관기관의 공식 자료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축종별·업종별·사료·유통 등 의 2025년 매출액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2025년도 조수입 증가는 한우, 돼지, 달걀 등 주요 축종과 품목에서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조수입의 35%를 차지하는 양돈분야는 출하두수 감소에 따른 돼지고기 공급량 축소로 경락가격이 10.3% 상승하면서, 전년(4,593억 원) 대비 7.7% 증가한 4,943억 원을 기록했다.

낙농분야는 원유 생산량 증가(7.9%↑)와 일부 유가공업체의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12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금류 조수입은 산지 달걀 가격 상승(14.5%↑)과 달걀 생산량 증가(7.0%↑)가 맞물려 전년 대비 13.6% 증가한 929억 원을 달성했다.

한우는 도축량 감소로 고기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비육우 가격이 마리당 847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13.2% 상승했다.

특히 가축시장 한우 송아지 거래가격은 마리당 377만 3,000원으로 전년(260만원) 대비 45.1% 올라 한우 조수입은 전년(897억 원) 대비 9.7% 증가한 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말 산업은 경주마 거래두수 증가에도 경마 수입이 다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0.2% 증가한 1,849억 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개식용 종식 이행과 기후 영향 등으로 일부 분야는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가축 조수입은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도내 식용개 농장 42개소 중 38개소가 폐업하고 곤충 사업장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80억 원이다.

축산물 유통분야는 소·돼지 도축 물량 감소로 원물 확보가 어려워지고 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이 줄었으며, 사료분야는 생육기인 5월 전국 평균 기온(16.8℃)이 평년보다 0.5℃ 낮아 조사료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유통·사료 조수입은 전년(5,118억 원) 대비 5.3% 감소한 4,848억 원으로 조사됐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축산 조수입은 주요 축종의 가격 상승과 축산 관련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축산업의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축산경영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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