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산업계,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발전기술 개발 맞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산업계,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발전기술 개발 맞손

암모니아서 수소 추출 기술 실증
무탄소 수소발전 핵심기술 국산화 추진

  • 승인 2026-06-11 19: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611-202-(첨부) 부산대 산업체 협약식 사진
부산대학교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와 ㈜파나시아, 효성중공업㈜, ㈜알앤피 엔터프라이즈, 희성촉매㈜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청정수소 발전용 암모니아 크래킹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산업계와 협력해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수소 발전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는 ㈜파나시아, 효성중공업㈜, ㈜알앤피 엔터프라이즈, 희성촉매㈜와 '청정수소 발전용 암모니아 크래킹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 분야의 탄소중립 전환과 청정수소 활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열렸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저장과 운송이 까다로운 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청정수소 발전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비롯해 배출권거래제(K-ETS),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규제 강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통합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공동 추진한다. 파나시아는 암모니아 크래커와 통합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효성중공업은 수소엔진 발전기를 공급한다. 알앤피 엔터프라이즈는 수소엔진 기술 정보를 지원하며, 희성촉매는 크래킹 촉매 개발을 맡는다.

부산대는 암모니아 전소 버너 개발과 크래킹 시스템 전산해석을 수행하며 무탄소 연소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전충환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장은 "암모니아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수소 운반체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크래킹 기술과 결합하면 발전 및 해양 분야 탄소규제에 대응하면서 청정수소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국내 청정수소 발전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 표준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3.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2.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3.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4.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5.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취임 "AI 특화병원·지역 완결형 거점 완성"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