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도서관, 독서 치유 인문학으로 주민 삶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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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도서관, 독서 치유 인문학으로 주민 삶 가까이 다가간다

체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지역 맞춤형 독서심리 프로그램 운영
전문 강사진 참여, 독서 통한 성찰·소통의 장 마련

  • 승인 2026-06-18 08:4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 모집 홍보 포스터
단양교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한다.수강생 모집 포스터.(사진=단양교육지원청)
단양교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기관으로 다시 선정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는 1천만 원 규모로,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도서관 가운데 2년 연속 지원을 받게 된 사례는 단양교육도서관이 유일하다.

도서관은 올해 '책으로 나를 읽고, 글로 삶을 잇다'를 주제로 독서와 심리 치유를 접목한 인문학 과정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6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8차례 운영되며, 한국독서치료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독서상담 기초 역량을 키우는 과정과 문학을 활용한 자기 성찰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독서치료 이론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접하며 독서심리상담의 기본 개념을 익히게 된다. 일정 기준 이상의 출석과 실습 과정을 이수하면 관련 수료도 가능하다.

또 다른 과정에서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의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집단 대화와 나눔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에는 심리상담 및 독서치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대학 교수와 상담기관 관계자 등 전문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이끌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단양교육도서관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 최초로 한국독서치료학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독서심리상담 인력을 양성했다. 이후 교육 수료자들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활동에 참여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아 충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현희 관장은 "독서는 지식을 얻는 활동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키워준다"며 "주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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