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의 아름다운 환원”…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으로 근로자 ‘평일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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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의 아름다운 환원”…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으로 근로자 ‘평일 쉼표’

‘3년 연속 충북 모금 1위’ 진천군, 19일 동국제약(주)서 ‘2026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 전격 개최
공연장 멀었던 산단 근로자 삶의 현장 직접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가치 확산·문화 복지 체감도 UP

  • 승인 2026-06-21 07:1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관내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2026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기금 활용의 차별화된 선순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동국제약 진천공장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에게 공연과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 기부 이벤트를 병행하여 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군은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도 산업단지와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릴레이 음악회를 지속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 소통과 복지를 잇는 문화적 매개체로 자리 잡게 할 계획입니다.

진천군, 고향사랑기금 소소한 음악회 사진 1
19일 오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동국제약(주) 공장 내 잔디광장에서 업무를 잠시 멈춘 임직원 100여 명이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된 '소소한 음악회' 밴드 공연을 관람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진천군 제공)
충북 도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진천군이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로부터 모인 소중한 고향사랑기금을 지역 내 산업 역군들의 복지와 활력을 채우는 문화 콘텐츠로 환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평소 바쁜 업무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 예술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과 군민들을 위해, 일터로 직접 찾아가 감동을 선사하는 고향사랑기금 특화 사업인 '2026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전격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단순한 취약계층 현금성 지원이나 소모성 예산으로 소비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진천 경제의 심장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기부금 제도의 선순환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차별화된 기금 활용 프로젝트다.

올해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연 거점은 진천의 대표적 우량 기업인 동국제약(주)이다. 군은 지난 19일 동국제약 진천공장을 방문해 뙤약볕 무더위와 과중한 업무로 심신이 지친 임직원 및 생산 라인 근로자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바쁜 교대 근무 시간 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다채로운 퓨전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돼 근로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이와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가동하고 즉석에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현장 기부 레이스 이벤트'를 전개했다. 당일 진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한 동국제약 근로자들에게는 진천의 시그니처 전통 답례품인 100% 전통 수제 식혜 등이 추가 기념품으로 증정되어 폭발적인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전국적으로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로, 진천군은 탄탄한 답례품 라인업과 진정성 있는 홍보로 3년 연속 도내 모금액 1위라는 대기록을 질주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음악회를 기점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지방 재정 확충 수단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를 하나로 묶어내는 강력한 문화적 매개체이자 소통 채널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동국제약 음악회의 대성공을 발판 삼아, 올 하반기에도 도심과 떨어진 외곽 산업단지, 청년 스타트업 밀집 지역, 소외된 영농 현장 등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릴레이 음악 행사를 지속해서 다각화할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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