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계화 2기작 실증 본격화

  • 전국
  •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기계화 2기작 실증 본격화

  • 승인 2026-06-23 10:1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c5790c5b-bca9-471d-805b-f6a9d95792f4
자료사진.(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마늘·양파 일관기계화 재배체계에 기계수확용 참깨를 접목한 기계화 2기작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마늘은 일반적으로 9월에 파종해 이듬해 5월 수확한 뒤 약 90~100일 정도 휴경하며, 조생양파는 10월에 정식해 이듬해 4월 수확 후 약 120~150일간 휴경한다.

참깨는 5월에서 6월 상순 파종 후 약 90~100일이면 수확이 가능해 마늘·양파 수확 후 재배할 수 있는 뒷그루 작목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 마늘 수확 후 참깨를 흩뿌려 재배한 뒤 손으로 수확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나, 노동력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양파 일관기계화 확대와 함께 휴경기간을 활용한 추가 소득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경면과 대정읍 일원 2개소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에 활용되는 '하니올'은 국립식량과학원이 2021년 육성한 기계수확용 참깨 품종으로, 제주지역에서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됐다.

이번 실증은 마늘·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한 데 이어, 참깨 또한 파종기, 붐스프레이어, 콤바인을 활용해 파종부터 방제, 수확까지 전 과정에 기계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경채소와 참깨를 연계한 기계화 2기작 작부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소득 향상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증사업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휴경지 활용도를 높여 농가의 추가 소득 창출과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진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인건비 상승에 대응해 마늘·양파 재배의 기계화를 확대하는 한편, 참깨 뒷그루 재배를 통한 농가 추가 소득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화 기반 2기작 작부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오슈 만나러 오세요!", 여름테마파크서 관광객 사로잡아
  3.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3.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4.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