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도 직업이 된다"… 충남교육청기록원, 학교 찾아가는 진로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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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직업이 된다"… 충남교육청기록원, 학교 찾아가는 진로체험 확대

  • 승인 2026-06-29 10:4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도내 중·고등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기록관리의 가치를 알리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2026년 기록관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합니다. 현직 기록연구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기록의 의미와 관리 과정을 교육하며, 학생들은 사진 기록물 제작 및 분류 실습을 통해 기록연구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체험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소했던 기록관리 분야를 새로운 진로 선택지로 제시하고, 기록의 사회적 가치와 전문적인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붙임 2. 보도사진(2026년 기록관리 진로체험 운영 사진)
기록관리 진로체험 운영 사진(사진=충남도교육청 기록원 제공)
기록을 남기고 관리하는 일이 하나의 전문 직업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충남 지역 학교에서 본격 운영된다.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기록관리 진로체험'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일정은 이날 서천 서림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15개 학교,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기록관리 분야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선택지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간 교육 접근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수업은 기록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 기록연구사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는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한다.

학생들은 '교실 속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기록연구사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기록 생산부터 관리, 평가, 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실습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 기록물을 제작하고 이를 분류·보관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기록이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높였다. 교육자료는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현직 기록연구사 6명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강의를 진행해 현장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한다.

첫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록연구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됐다"며 "사진을 직접 찍고 기록물을 만들어 관리하는 체험이 인상 깊었고 색다른 진로를 접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디지털 행정과 공공기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록연구사는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기관과 문화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비교적 생소했던 기록관리 분야를 진로의 한 영역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순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장은 "기록원 개원 이후 학생들에게 기록관리 분야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진로체험을 운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기록의 가치와 기록연구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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