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제11대 울산교육감 취임…"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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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제11대 울산교육감 취임…"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 승인 2026-07-01 09:3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제11대 울산광역시교육감이 1일 공식 취임하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과 미래형 공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조용식 교육감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취임 선서를 비롯해 취임사, 축하영상 상영, 대통령 축사 대독,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 교육감은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오전에는 신정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에 참여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울산시장 취임식 참석과 울산대공원 현충탑 참배, 고 노옥희 전 교육감 묘소 참배를 마친 뒤 공식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조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을 강조하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권 보호, 학생 마음건강 지원, 울산형 공교육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확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체계 구축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를 교육행정의 중심에 두고 학생과 교사를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책임지는 울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에 앞서 조 교육감은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 방안'을 첫 결재 안건으로 처리하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공식화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폭력, 갑질, 악성 민원 등 교육 현장의 갈등 요인을 줄이고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감을 단장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자문과 과제 발굴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기관 대상 찾아가는 특강,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 교육 4주체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 운영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교육청은 각 부서와 산하기관의 관련 사업을 정비하고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오는 8월까지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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