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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전 시중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은 48조 81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증가액은 5조 7861억 원이다. 6월 한 달 저축성예금은 846억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요구불예금은 20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 예금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은 6월 말 기준 9조 9291억 원으로, 6월 한 달 새 2749억 원이나 급증했다. 5월 1356억 원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요구불예금이란 통장에서 언제든 뺄 수 있는 자산으로, 일종의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세종의 6월 저축성예금은 무려 1조 1950억 원이나 증가하며 6월 말 잔액은 13조 699억 원으로 나타났다. 요구불예금은 343억 원 늘었다. 충남의 저축성 예금도 증가 폭이 꾸준하다. 6월 말 기준 충남의 저축성예금은 29조 6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요구불 예금은 7조 9252억 원으로 같은 기간 6.2% 늘었다.
지역마다 편차는 있으나, 예·적금과 요구불예금으로 목돈이 몰리는 데는 그간 증가와 하락 폭이 심했던 주식 시장에 불안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이 크다 보니 기대했던 수익을 내지 못한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이에 낮지만 안전한 저축성예금으로 이자 수익을 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또 투자보단 시장이 안정화되길 기다리며 관망하는 지역민이 많아지며 요구불예금에 목돈을 넣어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당분간 안전자산으로 목돈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각 은행은 최고 연 9%대의 1년 만기 적금을 출시하는가 하면, 8% 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판으로 나오는 상품들은 출시 후 며칠 만에 완판되기도 한다.
지역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상품 금리가 오르다 보니 창구에서 어떤 상품이 좋은지 문의하는 금융소비자가 전보다 많이 늘었다"며 "소비자가 실제로 적용받는 금리와 만기 시 세금을 뗀 이자 수익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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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