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세계적인 도시개발 '롤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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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 세계적인 도시개발 '롤모델'로

탄자니아 대표단 '벤치마킹' 위해 방문
행정수도 추진 과정에도 큰 관심 보여
카자흐스탄, 동티모르 등 방문도 잇따라
대학타운 조성 중인 홍콩도 공동캠 방문

  • 승인 2026-07-01 15:12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탄자니아 정부 대표단이 수도 도도마의 신도시 개발을 위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하여 도시계획과 행정기능 배치 등 성공적인 개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했습니다. 대표단은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과정과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은 향후 도시건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호주와 홍콩 등 세계 각국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세종시는 국가 주도의 균형발전을 실현한 세계적인 도시 모델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정부 방문 1
강주엽 행복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자파르 라자부 세이프 탄자니아 지방정부부 차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노엘 에마누엘 카간다 탄자니아 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해 개발현황을 청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일궈낸 그간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각지의 대표단이 행복도시를 방문, 도시계획 등에 대한 벤치마킹까지 이뤄지면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일 탄자니아 정부 대표단이 행복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는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로 수도를 이전한 뒤 행정기능 확충과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앞서 행복청은 2024년 탄자니아 총리실과 도시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정책 공유와 인적 교류 등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탄자니아 대표단은 자파르 라자부 세이프 지방정부부 차관과 도도마주 주지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지방의회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도마 신도시 개발을 위해 행복도시의 도시계획과 개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세종을 찾았다.

탄자니아 정부 방문 2
강주엽 행복청장(오른쪽줄 가운데)이 자파르 라자부 세이프 탄자니아 지방정부부 차관(왼쪽줄 가운데)과 행복도시 건설경험을 공유하며, 도시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표단과의 환담에서 행복도시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설명했고,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 추진되면서 행정수도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이날 금강보행교인 '이응다리'를 방문해 보행 중심의 도시 공간 사례를 살피고, 고층 전망시설에서 단기간에 도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발전상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행정기능 배치,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등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도도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 들어 세종 행복도시에는 탄자니아 대표단 외에도 호주 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동티모르 등 도시개발을 추진 중인 국가의 주요 정부 관계자 방문이 잇따랐다.

지난 4월에는 '북부 대도시 대학타운 조성계획'을 추진 중인 홍콩 대표단이 선진 계획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세종공동캠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와 도도마는 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력 관계"라며 "세종시를 통해 입증된 국가 주도의 균형발전 사례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파르 라자부 세이프 탄자니아 지방정부부 차관은 "도도마 역시 수도 이전 이후 행정기능 확충과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행복도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앞으로 탄자니아와 행복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돼 도도마 개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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