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 취임

  • 전국
  • 부산/영남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 취임

"청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 승인 2026-07-01 16:2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박권현 청도군수 취임
박권현 청도군수 취임식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청도군 제공)
민선 9기 경북 청도군정을 이끌 박권현 청도군수가 1일 공식 취임과 함께 지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군수는 군민 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업과 복지, 교통, 관광을 아우르는 균형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청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군정의 출범을 축하했다. 박 군수는 군정 비전으로 '군민 행복이 청도의 힘입니다'를, 군정 슬로건으로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군수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군민이 함께하는 협력 행정을 실현하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정 전반을 군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농업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창업 지원 확대와 귀농·귀촌 지원체계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동청도IC 설치, 헐티재 터널과 마령재터널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 소비를 확대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경로당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익 환원 모델인 '청도형 햇빛연금' 도입 가능성도 검토해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청도의 발전은 행정만으로 이룰 수 없으며 군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새마을운동과 화랑도 정신으로 이어져 온 공동체의 저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새로운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4.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5.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1.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2.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3.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4.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