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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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

"경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 승인 2026-07-01 16:3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추진 방향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1일 민선 9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관광과 첨단산업, 청년 정책,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황성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도시바람길숲에서 민선 9기 출범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으며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시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의 꽃다발 전달과 경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각계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전 선포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소상공인과 농업인, 청년, 학생, 장애인, 다문화가정, 근로자,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주 시장과 함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시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주낙영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며 "포스트 APEC과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시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임사에서 주 시장은 지난 시정 운영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이 보내준 신뢰를 가장 큰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약속한 정책을 충실히 실천하면서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어려운 과제가 생기더라도 시민과 함께 해결하며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과 관광객 6천만 시대 기반 조성, 포스트 APEC 후속사업,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농어촌 활력 회복, 도시환경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 청년 정착 지원, 지역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취임식을 마친 주 시장은 곧바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 제조기업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선 9기의 첫 공식 일정부터 민생경제와 산업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의 임기는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경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민선 최초 3선 시장이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주요 공약과 핵심 현안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민 통합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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