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투자 유치 총력전… 경제 자족성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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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투자 유치 총력전… 경제 자족성 갖출 것"

5기 시정 비전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
외형적 성장 넘어 자립기반 마련 나서
경제자족도시·행정수도 완성 양대과제
삼성전기 투자 발판 기업 유치 최우선
특별법 제정·재정난 등 현안 해소 만전

  • 승인 2026-07-06 16:03
  • 수정 2026-07-06 16:47
  • 신문게재 2026-07-07 1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시정 5기 핵심 목표로 경제자족도시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하며, 5대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임 초부터 다이소와 삼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안정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조상호 시장
조상호 세종시장이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민 효능감 제고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경제자족도시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 시정 5기 첫발을 내디딘 조상호 세종시장이 이 같은 양대 축을 핵심으로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 도약을 위해 전진한다.

물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금이 세종이 미래를 결정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앞으로 4년간 행정수도 완성과 외형적 성장을 넘어, 자체적인 경제 생태계를 완성해 도시 자립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당장 직면한 재정난 문제부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상가 공실, 인구 정체,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연, 도농 균형발전, 도시 인프라 미흡 등 산적한 과제를 해소해야 할 임무가 주어졌다.

조 시장은 임기 첫날, 시정 1호 지시 사항으로 경제·산업·일자리 비전 및 추진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국토공간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3대 클러스터(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중심의 5대 전략산업(반도체·소부장, 바이오, 인공지능, 지식서비스, 미디어 콘텐츠)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취임 전부터 연서면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인근에 현장집무실을 마련한 점은 기업 유치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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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이 7월 1일 (주)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세종시 제공)
당장 출발이 좋다. 조 시장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아성다이소와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10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2023년 첫 투자 계획 당시보다 투자 규모는 2000억 원, 고용 계획은 300명 늘어난 것으로, 기업 유치 성과를 한층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지난 2일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명학산업단지 내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는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설비 확충을 위해 총 8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조 시장은 앞으로 100일 안에 이번 투자를 뒷받침할 용수 공급과 전력 인프라 확충 등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시장의 2호 지시 사항은 단연 행정수도 완성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5대 세종시의회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1호 조례로 준비 중이다.

시정 운영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지는 '재정난' 타개책으로는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안정화 대책을 수립한다. '구청'이 없는 단층제 행정구조에 따른 불합리한 보통교부세 산정방식 개선과 LH 개발부담금 환수를 전제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야말로 시정 5기가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이 찾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자립형 경제도시이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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