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대덕구의회 의장단 선출 파행…유성구의회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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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대덕구의회 의장단 선출 파행…유성구의회 극적 타결

6일 오전 첫 임시회 열고 원구성 나섰지만 여야 갈등에 결렬
유성구의회만 의장단 선출…서구의회 7일, 중구의회 8일 예정

  • 승인 2026-07-06 16:53
  • 신문게재 2026-07-07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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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일부 자치구 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개원 직후부터 볼썽 사나운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했다.

생활 정치 구현으로 민생을 챙겨달라는 주민들의 기대는 뒷전으로 미룬 채 여야 감투싸움에 혈안이 된 모습인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이날 오전 10시 동구·유성구·대덕구의회가 개원 후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에 나섰지만 유성구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의회는 빈손으로 끝났다.

동구의회는 최다선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강정규(국민의힘·5선) 의원이 회기 시작 직후 돌연 정회 선언을 하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선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동구의회는 민주당 6석, 국민의힘 4석이다. 앞서 국민의힘 측이 요구한 부의장직과 상임위인 도시복지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간 조율부터 삐걱거린 것으로 전해졌다.

4대 4 여야 동수인 대덕구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모두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의원 정족수 미달로 결렬됐다.

이날 두 의회가 계획대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상임위원장 선출도 밀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9석, 국민의힘 6석의 유성구의회는 이날 오전에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희환 의원(국민의힘·4선)이 곧바로 정회 선언을 했으나,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의장은 최옥술 의원(민주당·3선), 부의장은 이희환 의원으로 결정됐다.

또 행정자치위원장과 사회도시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이 맡고, 의회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맡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임기를 1년씩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7일, 중구의회는 8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상반기 원구성에 돌입한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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